즐거운 나의집 <공지영작>

지나간날의기억 2009. 12. 7. 12:19

 

 

가족이기에 감내해야 했던 상처, 사랑이기에 거부할 수 없었던 고통,
그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작가 공지영 문학의 치유력을 만난다

“사랑하는 딸, 너의 길을 가거라. 엄마는 여기 남아 있을게. 너의 스물은 엄마의 스물과 다르고 달라야 하겠지. 엄마의 기도를 믿고 앞으로 가거라. 고통이 너의 스승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네 앞에 있는 많은 시간의 결들을 촘촘히 살아내거라. 그리고 엄마의 사랑으로 너에게 금빛 열쇠를 줄게. 그것으로 세상을 열어라. 오직 너만의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