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타락천사

지나간날의기억 2010. 11. 10. 12:37

내 안의 타락천사

 

책소개

지옥에서 영혼들이나 괴롭히며 지겨운 나날을 보내던 타락천사 키리엘,
드디어 이승으로 탈출을 감행해 인간의 몸을 훔치다!


‘악마’라는 말보다 ‘타락천사’라 불리기를 원하는 키리엘. 그는 ‘영혼들의 거울’이라는 뜻을 가진 자신의 이름처럼 지옥에서 죄를 지은 영혼들의 거울이 되어 그들이 수치심과 죄책감, 슬픔의 짐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수천 년간 계속해 온 자신의 임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싫증이 날대로 난 타락천사 키리엘은 어느 날 지옥을 무단이탈하여 이승으로 내려온다. 그러고는 교통사고로 1초 뒤에 죽게 될 열일곱 살 소년, 숀의 육체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