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지나간날의기억 2011. 6. 10. 14:04

 

달콤한 나의 도시

 

 

 

최강희, 지현우, 이선균 주연의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원작!

소설 속 주인공은 서른한 살의 직장생활 7년차 여성. 외부 업체 프리젠테이션에 어린 여직원 두 명을 배경 삼아 데려가자는 부장의 질척한 요구쯤 묵묵히 받아들일 수 있는 내공(?)을 지닌 미혼 여성이다. 어느 날 그녀는 헤어진 지 6개월이 된 옛 애인으로부터 청첩장을 받는다. 그의 결혼식 날, 예상했던 분노나 질투, 눈물은커녕 평소와 다름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은 나. 어른이 된 건가? 그러나 곧이어 15년지기 친구에게서 '진저리나도록 현실적인 날벼락'을 맞았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믿었던 친구의 깜짝 결혼 발표!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오기는 할까?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2,30대 젊은 여성들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 작품. 인생의 터닝포인트 앞에 선 사람들의 풍경을 경쾌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한국문학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정이현이 '까칠하게 까발리는' 세상사.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른 척 해왔던 바로 그 이야기. '바로 내 이야기야'라고 무릎을 칠만한 이야기가 뜨끔하게, 그리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올 거 같니?
쿨~한 척하는 그녀들의 진짜 속사정
조선일보 화제의 연재소설 단행본으로 드디어 출간!
감각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쏟아내는
콜라처럼 톡 쏘고 날콩처럼 비릿한 인생의 맛
“사랑은 종종 그렇게 시작된다…
그가 내 곁에 온 순간 새로운 고독이 시작되는 그 지독한 아이러니.”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올 거 같니? 쿨~ 한 척하는 그녀들의 진짜 속사정.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래왔다. 선택이 자유가 아니라 책임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항상, 뭔가를 골라야 하는 상황 앞에서 나는 어쩔 줄 몰라 진땀을 흘려대곤 했다. 때론 갈팡질팡하는 내 삶에 내비게이션이라도 달렸으면 싶다. "백 미터 앞 급커브 구간입니다. 주의운행하세요." 인공위성으로 자동차 위치를 내려다보며 도로 사정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처럼, 내가 가야 할 길이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 누군가 대신 정해서 딱딱 가르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이하생략

 

 

어른도 때론 흐느껴 운다.아무도 보지 않을 때,아무도 알지 못할 때, 눈물 없이도 메마른 가슴으로 통곡한다.

그것이 이 도시의 비밀스런 규칙이다.     p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