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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청혼
지나간날의기억
2015. 1. 29. 14:01
지은이 김 우주
노루가 나무꾼을 재촉했습니다.
"어서요! 나무꾼님!날개옷을 숨겨야 해요.!
일등 공작 화탁 마이하. 소왕국 객십의 마지막 왕손.
청 제국이 그에게 내려준 것은 볼품없는 황무지땅.
선녀탕에서 목욕하던 용아를 발견하기 전까지
도끼를 휘둘러 나무를 하며 하루하루를 지내왔다.
북경 이친왕의 차녀, 용아. 고귀한 공주님.
조선의 외조모에게 인사를 드리고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지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선녀탕에 들어간 용아는
자신이 납치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무꾼님.아주 잠깐 동안만 나쁜 살마이 되셔야 해요.
그래야 색시를 얻으실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