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망드/어도담

지나간날의기억 2015. 10. 15. 14:04

알라망드

어도담의 역사 판타지 로맨스 소설 『알라망드』.

자수성가한 사업가 도슨 씨의 외동딸 비비안 G. 도슨.

그리고 그녀의 주변에 머물게 된 에윈 G. 글래스턴.

자기투자의 일환으로 그와 친하게 지내라는 제안을 수락하게 된 비비안은 에윈에게 예의를 갖추려 하지만

 그는 명백한 비웃음을 날릴 뿐.

너무나 똑똑한 열두 살 소녀와 왕의 사생아라는 굴레에 갇힌 소년의 만남.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 '알라망드'!

 

p.s

비비안의 옆 집에 에윈이 온다.

비비안은 옆집의 에윈과 어느새 가까워지지만 비비안에게 에윈은 닿을 수 없는 세상이다.

에윈은 사생아이긴 하지만 후작이라는 귀족이고

비비안은 상인의 딸이였으므로..그리하여 비비안은 당연히 누군가 아버지의 뒤를 이을 데릴사위를 자연스럽게

찾게 되고 에윈은 당연하게 비비안과의 결혼을 꿈꾼다.

비비안과의 결혼을 이루기 위해 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후작의 작위를 물려받고

다른이와의 결혼을 방해하고 비비안의 아버지가 죽자 비비안의 거부를 물리치고 결혼하게 된다.

조금은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서 부터 시작하는 초반부라 지루한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둘 사이의 어린 치기와 알콩달콩한 일들이 가끔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명쾌하게 보이는데

어째서 정작 두사람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