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여기사1.2.3.4/안경원숭이 (미완결)

지나간날의기억 2017. 9. 13. 14:49

황제와 여기사 1(블랙라벨클럽 27)


"내게 검을,검을 다오."

때는 전시,불리한 전장에 선 여기사 폴리아나는

적국 아크레아의 군대에 패배한다.

남자들의 사회에서 살아 나미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이제는 허망히 죽을 신세.


하지만 아크레아의 젊은 왕 루고스1세는

그녀의 사투를 보고 뜻밖의 제안을 던진다

"짐은 대륙을 일통하고 최초의 황제가 될 것이다.

어떠냐 귀경도 짐의 뒤를 따라 세계의 끝을 밟는 것은?"


 그녀의 능력을 알아본 룩소스 1세에게 충성을 맹세하나,

 패도의 막바지에서 군주는 더 이상 그녀를 ‘기사’로만 보지 않는다.

 하지만 폴리아나가 그에게 원하는 것은 연애가 아닌 군신관계일 뿐……. ‘

여자’로서의 그녀를 원하는 그와 ‘황제’인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그녀.

사랑의 전장에서 황제도 다만 약자일 뿐!

황제와 여기사. 2

"폐하께서 사랑에 빠지시다니,도대체 누굽니까?"

"폴리아나 원터."

"미쳤냐?"


룩소스 1세가 품은 대륙통일의 꿈은 성취되어

아크레아 왕국은 제국이 되었다.

군주와 여기사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고

궁정이라는 새로운 전장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귀족들과의 기 싸움,황비 간택 문제 등등에 시달리며

폴리아나를 향한 말 못할 연정에 애타는 황제.

그녀가 바라는 것은연애가 아닌 군신관계일 뿐

여자로서의 폴리아나를 원하는 황제의 사랑이

과연 그녀에게 행복한 일일까...?

p.39

"세상에 절반이 여잡니다.거기에서 노인과 아이 유부녀를 제외해도 여전히 많습니다.그 여자

중에서 제비뽑기를 해도 폴리아나경보다 나은 여성이 뽑힐 걸 믿습니다.

룩소스 1세가 분노해 술병으 ㄹ집어 던졌다.아이노 경은 가볍게 받아들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폐하도 알고 계시지만 폴리아나 경은 서른 입니다.노처녀이고

좋은 말로도 예쁘다는 빈말은 어려운 박색입니다.

집안이야 자수성가했다고 쳐 봅시다 귀부인의 소양은 하나도 갖추지 못하고

검 휘두르고 전장을 떠돈 게 10년 입니다.흉터가 가득히가 드레스도 안 어울리고 머리는 귀찮다고 안

기르는데

아크레아도 아니고 에하스 출신에 미혼으로 남자들과 섞여 어울려 다녔습니다.

그 정조를 의심하는 사람은 좀 많을 것이며 그들의 입을 틀어 막는다 해도 폐하

그녀는 불임입니다."

황제와 여기사. 3

황제가 총애하는 근위대장이자 권력자,

제국에 하나뿐인 여성 대귀족 폴리아나 윈터 후작.

 그런 그녀도 ‘이제 시집가라’ 소리는 무섭다.

 멀리서 들려오는 결혼한 친우들의 근황과,

 모시는 황비마마의 임신 소식.

그러는 와중 패기 없는 의사 프라우가 접근하자, 폴

리아나는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한편,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룩소스 1세는

폴리아나의 연애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황제와 여기사 4 (완결)

"폐하께서는 절 사랑하십니까?"

"사랑한다."

"그럼 제국을 버릴 수 있으십니까?"


파국으로 끝난 프라우와 폴리아나의 혼담.

상처 입은 폴리아나와 그녀를 달래던 룩소스 1세는

술 마시고 하룻밤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이 일을 계기로 황제는 정식으로 청혼하려 하지만,

정작 폴리아나는 폐하가 자신을 사랑할 리 없다고 확신하며

민망함과 죄책감을 안고 왕성을 떠난다.


폴리아나를 황후로 삼고 싶어 하는 룩소스 1세와

기사 ‘윈터’의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폴리아나.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행복에 교차점이 없다면……?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