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렌1.2★★★★★☆☆
지나간날의기억
2019. 2. 25. 16:23
조선인 포로와 일본인 영주의 애틋한 사랑!
4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낸 로맨스 소설 『렌』
제2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 포로 설연(일본 이름 렌)과 일본인 영주 류타카의 사랑이 펼쳐진다.
임진왜란, 왜병들이 노비로 끌고 간 조선인들 속에는 요양 차 강릉에 머물다
붙잡힌 윤이규 도지사 영감의 처와 그의 딸 설연 모녀가 있었다.
인연이 있는 무사 신겐을 만나 그의 양딸이 된 렌은 가토 당주의 눈에 띄어 정략적 목적으로
히타치의 수령 키타가와 류타카의 측실로 바쳐진다.
렌을 본 류타카는 맑음과 영민함, 당당함을 지닌 그녀에게 끌리게 되는데….
방대한 자료 조사와 세밀한 구성, 풍성한 묘사와 아름다운 문체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일본의 역사와 이름들이 생소하게 다가와서 읽는 중간에 조금 어려운면도 있었지만
무척이나 슬프고 아름다운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