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아녜스1.2.3.4

지나간날의기억 2020. 12. 11. 14:38

“대리자가 셋이라더니, 내 눈엔 둘밖에 보이지가 않는데.”
“…….”
“사제가 둘이요, 하나는 매춘부로군.”
비천한 출신으로 환생하게 된 아녜스.
남들에게 휘둘리기만 했던 전생을 후회하며, 이번만큼은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로 어린 나이에 창관을 도망쳐 신전에 몸을 의탁한다.
뛰어난 성력. 신의 신탁과 대리자 후보. 그리고 폭군 오르카와의 만남.
과연 그녀는 자신이 바라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