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콜/하이지

지나간날의기억 2021. 6. 25. 14:41

낭만의 도시 파리

급하게 출장 온 하진은 남자 친구의 진짜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할 순

없었따.

찬물을 얼굴에 끼얹는 정도로 끝낼 생각도 없었다.

마음속은 분노와 배신감을 넘어 충격과 허탈한 감정

이 회오리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근런데 그 순간 새로운 운명의 상대를 맞닥뜨리게

된다

"윤..시혁?"

"오랜만이에요.PD님.아니 광고 회사는 예전에 그

만두셨으니 이젠 팀장이라고 불러야 하죠?"

그녀를 막아섰던 시혁이 싱긋 웃으며 인사했다.

긴 눈꼬리가 슬쩍 처지며 섹시하게 주름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