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10세의 가희는 천주교를 받아들인 부모님을 잃고 정혼자인 규상과 관군에 쫓기다 절벽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그녀가 눈을 떴을 때는 100여 년의 시간이 훌쩍 지난 1995년.
혼란과 두려움에 빠진 그녀를 도와준 것은 뛰어난 감정사이자 환의 생부인 경운이었다.
그의 보호 아래서 자란 가희 역시 감정사가 되지만, 경운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고 가희는 혼자가 되고 만다.
한편, 우리나라 고미술계는 물론 외국의 고미술 경매시장도 좌지우지 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능허당의 13대 당주인 환은
자신의 생부가 죽었다는 소식에 가평을 찾고 그곳에서 가희를 만난다.
감정사의 눈을 가지고 있는 그는 가희를 처음 본 순간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생부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과 미움이 뒤범벅
돼 생부가 딸처럼 돌봐온 가희를 대신 망가뜨리기로 하고 그녀를 능허당으로 데려오는데... 최은경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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