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년 21세 무수리 문복자. 짙은 목련꽃 향기 흩날리던 봄날의 밤,
담장 높은 궐 한복판에서 하늘같은 주상전하 이결(李結)을 마주치다.
“무엇이 평온하지 못하단 말이냐.”
“설레옵고, 심장이 뛰옵고, 숨이 막히는 것 같기에 그렇습니다.”
모든 궁녀들이 바라는 단 하나의 것, 승은.
하늘같은 임금의 은혜가 무수리 문복자에게 주어졌다.
평생 사랑이라고는 몰랐던 젊은 임금의 마음속에
지극히 평범한 여인 문복자가 들어왔다.
처마 끝에 달빛이 걸리는 아름다운 처소 만월당에서 시작된,
따사로운 봄밤 같은 궁궐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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