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지음
학의 화신이라 하면 믿을까.
학의 날개처럼 검고 긴 비단옷이 원래부터 타고난 것처럼 잘 어울리는 그 사내는
그저 가만히 서서 그녀를 본다.
저 창에 비치는 달의 그림자인가.
왕의 딸이자
왕의 수족과도 같은 그림자
거칠 것이 없던 홍화를
멈추어 세우는 손영휘라는 자.
그녀가 처음으로 마주하는 변수이자 쉬이 넘기 어려운 담이다.
그리고……마음을 뒤흔들어 놓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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