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름답습니다.”
그녀는 몸을 뒤로 빼며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가렸으나 그녀의 손목은 그의 커다란 한 손만으로도 충분히 움켜쥘 수 있었다.
명은 한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거칠게 잡으며 입술로는 과실 위에 자리한 분홍 꽃을 핥았다.
“으으으…….”
입술로 힘차게 빨아 당겼다가 뜨거운 혀로 굴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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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서도 과인을 알아 볼 수 있겠습니까?”
“전하!”
“꼭 과인을 기억하셔야 하옵니다. 엉뚱한 기억을 좇지 마시기를.”
“전하!”
“중전은 영원한 왕의 여자요. 과인의 하나뿐인 여인입니다.”
너무나 불운한 생을 마감하는 순간 그녀는 다른 세상으로 날아들었다.
모든 것이 달라졌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이 나라의 지존의 여자가 될 운명이라는 것이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녀의 마음과는 달리 임금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임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