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발할연대기

지나간날의기억 2008. 12. 16. 14:50

나는 바이발할이다.
위대한 대지와 영원한 푸른 하늘의 아들이다.
그리고 사람의 아버지다.

“우리들의 왕이 되어주십시오.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습니다.”
“왕? 하긴 너랑 친구 먹는 것보단 네 왕이 되는 것이 편하긴 하겠군.”

그는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주었다. 그것은 단순히 그의 키가 커서만은 아니다.

또한 그보다 아름답게 싸우는 전사는 없다.

압도적인 힘은 사람들을 전율하게 했다.

그 거대한 몸을 드러내며 괴한들을 덮쳤다.

그것은 마치 어두운 숲 속의 마물처럼 보였다.

어슴푸레한 새벽, 아직 어두운 숲속에서 검은 갑옷을 입고 묵빛 검을 휘두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지옥의 기사, 헬나이트 그 자체였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애고검기  (0) 2008.12.23
천봉무후  (0) 2008.12.18
디펜더  (0) 2008.11.26
고검추산  (0) 2008.11.05
이것이 나의 복수다  (0) 200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