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녀★★★★★★★★

지나간날의기억 2012. 1. 13. 14:16

천관녀

 

사랑하는 이와 함께 멀리 떠나기엔
삼한의 운명을 외면할 수 없는 천관녀.
새벽녘─ 그녀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음에
고구려로 발길을 돌리는 무현.

사람과 신령, 음모와 애증이
새로운 역사의 흐름을 준비한다

 

 

신라 612년.

신라 왕실은 전통적인 무속 신앙을 버리고 불교를 수용하게 된다.

 불교를 수용하게 되면서 토속신앙의 무녀이자 신관이었던 천관녀(天官女)는 왕실의 기녀(妓女)로 취급 받게 된다.

한편 가야의 왕족 중 신라에 흡수된 김유신 일가는 백제와 신라의 대립을 이용, 신분 상승을 노린다.
신라에 끝까지 무릎을 꿇지 않았던 가야왕족의 후예 무현은 천민으로써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천관녀를 만나게 되고, 천관녀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게 되는데?

가야 왕족의 유신, 몰락한 가야 왕의 후예 무현, 그리고 신분이 하락한 천관녀.

이들의 가슴 저미는 사랑과 증오, 탐욕과 음모가 얽힌 고전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