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코 점막이 꽃가루 등의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다양한 매개 물질에 의해 자극 부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이 주요 증상이다.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때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코 주위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 등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인후두염 등이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 결막의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염증 질환이다. 주로 봄철에 많이 일어난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 노란 눈곱보다는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된다.
알레르기 천식
최근 알레르기 천식의 국내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증가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와 의사의 천식에 대한 인지도 증가, 대기오염과 주거 환경의 변화로 인한 실내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 흡연 및 가스에 의한 실내 오염 증가, 식생활 변화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알레르기 천식은 외부의 알레르겐을 흡입해 발생한 알레르기 염증과 기관지를 구성하는 기관지 평활 근육의 이상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넓어지는 것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만약 중증으로 악화시 치료를 적절히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알레르기 천식은 흔히 아토피와 연관이 있다.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대해 예민해 쉽게 수축하므로 호흡곤란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알레르기 천식의 특징이다.
알레르기 피부염
봄철에 흔한 알레르기 피부염의 원인은 꽃가루다. 꽃가루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 피부염의 특징은 몸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벌겋게 부어오름, 뾰루지 등이다. 심하면 물집이 잡히거나 두드러기 등도 생길 수 있다. 한 부위에 생기면 대체로 서너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다른 부위에 다시 생기기도 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4, 5월에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런 알레르기 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목을 덮는 긴팔 옷과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해 꽃가루가 피부에 닿는 일을 가능한 한 막아야 한다.
2 봄철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원인
봄철 날리는 꽃가루, 황사, 환절기 기온 차이 등이 원인이다. 그중에서도 꽃가루에 의한 증상이 대표적인데, 이 때문에 '꽃가루병'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이 밖에도 집먼지진드기,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개 혹은 고양이 등 동물에 대한 알레르기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혹은 기존에 비염, 천식을 앓았다면 봄철에 그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피부염의 경우 음식물, 목걸이나 귀고리 등 귀금속류, 화장품, 옷감에 쓰이는 색소류, 살충제 등 화학물질도 원인이 될 수 있다.
3 치료법
가장 보편적인 치료 방법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다. 이 경우 여러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면역 요법이다. 반응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인공적으로 내성을 키워주는 방법이다.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일 경우 평생 꽃가루를 피하며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꽃가루에 대한 면역을 키우는 것이다. 이렇듯 면역 요법은 규칙적으로 해당 물질을 접촉해 내성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면역 요법에는 주사와 혀 아랫부분에 약을 떨어뜨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 경우 효과는 장기간 지속된다고 볼 수 있는데, 짧으면 5년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해당 물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된다. 혹은 자연적으로 해당 알레르기 물질에 내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어렸을 때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했는데 어른이 되면서 나아지는 경우가 그렇다.
4 생활 속 봄철 알레르기 질환 예방법
접촉성 증상이 강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은 우선 그 원인이 되는 물질과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거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도록 긴소매 옷이나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 봄철에는 환기를 통해 꽃가루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유입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람 부는 날은 환기를 삼가야 한다. 또 세탁물도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건조할 것을 권한다. 외출 후엔 옷을 잘 털어내고 미온수에 코나 눈을 씻어내고 샤워 후 충분히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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