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안드레아 케인 지음
이들보다 더 깊고,더 거친 사랑에 빠진 연인은 없었다!
백작의 딸 알렉산드리아 카셀은 허영으로 가득한 런던의 사교계를 피해
캐나다행 상선에 숨어들었다가 선장 드레이크 배럿에게 발각된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어쩔 수 없이 선실을 같이 쓰게 된 드레이크는
오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고,
알렉산드리아 역시 그리스 조각 같은 모습의 소박한 그에게 이끌린다.
그러나 드레이크는 그녀가 그토록 경멸하는 공작의 신분을 숨긴다.
캐나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알렉산드리아의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결혼을 하고 런던으로 향하던 중 전쟁의 포화에 휘말려 난파당하고 만다.
무인도로 떠밀려간 두 사람은 그곳에서 비로소 열정과 사랑을 만끽한다.
런던으로 무사히 돌아온 후 남편이 귀족임을 알게 된 알렉산드리아는
신분을 속였듯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이 아닐까 의심을 하고
드레이크는 그런 그녀에게 자신을 받아달라고 애원한다.
이런 와중에 두 사람에게 음모의 검은 손길이 뻗쳐오고
그들은 사랑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어 이에 맛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