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전/누리 ▼

지나간날의기억 2016. 4. 27. 15:26

요아전


누리의 로맨스 소설 『요아전』.

오역죄를 짓거나, 부모를 죽였거나 아라한을 해친 자들이 오게 되는 지옥, 무간지옥.

"없던 일도 네 손에만 들어가면 큰일이 되니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누가 들으면 정말 사고만 치고 사는 줄 알겠습니다."


그곳엔 주인인 남자 바라가 있었고, 남자가 부리는 하녀 요아가 있었다.

"제대로 일을 수행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평생 이 집에서 청소만 할 줄 알아라.시집일랑은 보내 주지 않을 테니'"

"시집은 보내 주실 생각이셨고요?"

남자의 얼굴이 단번에 험악해졌다.

"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