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읽고
서울 다 찌그러져가는 판잣집...
매일 술로 찌들어살던 아버지..
그리고 언제나 날아오는 매질.
절름발이 열세살 소년 승우와 아홉살난 여동생 연희.
연희가 석달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병원을 나와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수행...
여수행에 같이 동행하는 날치
조직에서 배신당하고 장부를 훔쳐 쫒기는 신세가 된 양야치 건달..
여수에서 다시 부산으로
그리고 찾은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었다.
그리고 여동생도 또한 배다른 동생..
사람은 혼자서도 살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만나는 사람마다 던지는 승우
끝까지 배신 하지 않는 믿음..
연희를 떠나보내고 다시 시작할려고 내딛는 새로운 길...
보는 내내 마음이 찡하는 글이다.
너무 훌쩍여대서 이상한 취급까지 받아가며 ...
세상을 정말로 승우 처럼 살아갈수 있을까.
난 너무 쉽게 좌절하고 너무 쉽게 무너지고,,,,
그래도 난 또 이길을 나의길을 걸어가야 할것이다..
그리고 걸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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