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론 도대체 어떤 글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고
글방 아주머니가 하도 재밌다고 하는 바람에 빌렸다.
그런데 이야기 보다는 축구에 관한 일들고
다른 내용들이 너무 많은데다가 암튼 ....
이야기 줄거리 또한 신선하다기 보단 너무 이해하기 힘든이야기라 읽기 중간에
그냥 포기하고 줄거리만 대충 읽었다.
내용의 주인공은 자기가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는데
그 여자는 결혼하기를 달가워 하지 않는다.
이른테면 자유연애주의...암튼 서로 연애는 하지만 구속은 하지 않는다는
뭐 그런 서로에 대한 구속도 터치도 않는 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여자의 모든 조건을 들어주기로 하고 결국 결혼한다.
결혼은 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연애는 언제나 자유..하지만
결혼할때 약속한대로 그저 눈감아 주고 모른척 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차츰 대화가 줄어들 즈음 그녀에게 남자가 생겼는데
그녀는 새로 생긴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와의 이혼도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도 그 남자도 사랑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놓치고 싶지 않단다.
그리고 그 남자도 그녀가 결혼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녀는 그 남자도 사랑하기 때문에 동거가 아닌 정당하게 결혼하고 살림을 차리고 싶어한다.
이름하여 두집살림...
경주에서 서울로 주중에는 경주에서 주말에는 서울에서
서로 아무렇지 않은듯 자연스럽게 두집살림을 사는 여자..
그리고 애기가 태어난다.
그녀는 누구의 애인지 말하지 않는다.
단지 모두의 아이일뿐이라고 만 ....
우리나라의 특성상 자꾸만 힘들어지는
두집살림에 여자는 결국 뉴질랜드로 떠날 결심은 한다.
서로가 없이는 살수 없다고 생각하고
헤어지는 것보다는 그렇게 라도 사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두가 떠나기로 한다.
조건은 2층집에서 현관을 따로 쓰기로 하고...
정말 터무니 없는 이야기지 않는가??????
뭐 사실 소설이긴 하지만 이해하기가 넘 힘들다..
지은이는 뭘 얘기 하고 싶었던 것일까..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일들도 있다는거...
난 남자는 바람을 피워도 되고 여자는 안된다..
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여러가지 사회 현상들을 보라...
너무나 개인이기주의로 변해가고 있는 지금의 사회...
과연 우리들을 어디로 가고 있는것일까...
가끔 이시대를 살고 있는 내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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