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을 읽고 - 정상경 장편소설

지나간날의기억 2006. 7. 14. 17:14

모두 2권짜리..

 

요즘 흔한 뭐 그런 연애소설과 비슷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대기업의 외아들.박.후.건

 

18살 나던해 미국으로 여행을 가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사망소식과 함께 아버지의 내연녀와의 사이에 2살난 딸이 있다는걸을 알게 된다.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그 내연녀는 그자리에서 죽고,

 

어머니는 대대로 내려오는 기업의 이미지와 자존심뭐 그런 암튼 복잡한 이유들로

 

 철저히 후건의 아이로 호적에 올리게 된다.

 

이름 회현.

 

6살난 신희.

 

아버지와 신희를 버리고 떠난 어머니.

 

어머니를 만나러 가다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살게된 어머니와 계부사이에서 아버지의 꿈이기도 한 영문학교수가 되기 위해

 

계부의 온갖 포악한 구박에도 꿎꿎이 노력해서 선화여대영문학교에 당당히 수석으로 입학.

 

 

회현과 만나고,그렇게 친구가 되고,

 

그리고 운명처럼 후건과 마주치며,

 

어느새 후건의 맘속에 모든것이 되어버린다.

 

언제나 멀찍이서 신희를 바라보며 아무도 모르게 후건의 사랑은

 

 서서히 시작되고,신희의 맘이 친구의 아버지에서 좀더 편안하게

 

자신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그렇게 바라만 보는 사이

 

시작된 신희의 사랑.

 

감히 가질수 없는 사랑이라 생각하기에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신희가 잘 되길 도와주지만 그렇게 시작된 신희와 연제의 사랑은 어느듯 신희가 연제에게

 

 맘을 열때쯤 교통사고로 모든것들이 어이없게도 끝나버린다.

 

 

신희의 상처난 가슴을 언제나 말없이 포근히 감싸주던 후건.

 

연제가 그렇게 신희곁을 떠나 미국으로 가고 그런 신희를 보다 못한

 

후건은 끝내 자신의 맘을 감추지 못하고 신희에게 말해버린다.

 

그렇게 서로 어색해져버린 신희와 후건..

 

그날밤 신희의 집에서 잠든 신희를 보며 등돌리며 흐느끼는 후건..

 

신희는 신희가 줄수 있는마직막남은걸 후건에게 주고,더 아파진 가슴으로 아침을 맞고,

 

그리고 현관앞에서 마주친 계부와의 주먹다짐으로 후건은 사업적으로 대단히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일의 해결방법으로 신희는 후건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후건은 신희가 어떤 이유로든지 자신의 옆에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해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서로가 좀더 편안해질즈음 연제가 미국에서 회복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서로의 행복을 빌며 이생에에서는 이루어질수 없음을 서로 실감하게 되고

 

그렇게 또 한번 신희의 곁을 떠나게 된다.

 

 

 

절망감과 상실감 등으로 혼자 찾아든 별장에서 신희 는 술에 취해 깜빡 잠이 들고 후건에게서

 

연락이 왔을거란 생각에 전화를 하는데 일본으로 출장가있는 후건은

 

이른 오후부터 없어진 신희로 인해 집에 와있고 신희의 전화를 받자 마자 별장으로 달려간다.

 

아마도 그때부터 신희는 후건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둘만이 떠난 여행...그리고 좀더 편해진 두사람..

 

 

 

그렇게 신희는 임신을 하지만 .

 

 

후건은 예전에 미국에서 장난삼아 검사한 정사가 불임판단을 받았다는 걸 떠 올리고,

 

괴로워하지만 다짐한다.

 

신희의 아이면 후건의 아이도 된다는것을,

 

 

그리고 이로써 어쩜 신희는 영원히 후건의 여자가 된다는 것을..

 

하지만 친구인 김원장의 방문으로 신희의 임신이 밝혀지고,

 

김원장과 후건은 신희가 듣고 있는것도 모른체 후건의 불임을 이야기 하게 되고

 

신희는 이해할수 없는 그들의 대화에 놀라 도망친다.

 

무작정 달아난 차안에서 갑자기 진통은 시작되고,

 

차에 내려 병원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마주잡은 손은 후건이였다.

 

 

 

병원으로 옮겨지고 급하게 재왕절개 수술을 해야하지만 신희는

 

 그제야 후건의 사랑을 알게 되고,

 

끝까지 후건의 아이임을 그리하여 후건이 자신처럼 그도 완전히 행복할수 있기를

 

그래서 다시 후건이 검사받기를 바라고,수술을 거부한다.

 

신희의 고집으로 후건은 미친짓이라 생각하면서도 검사를 하게 된고,

 

위험한 순간 후건이 불임이 아님이 밝혀지고 그리고 신희와 후건은 완전한 행복감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들과 인공수정으로 딸을 낳는다.

 

완전한 사랑,완전한 행복..

 

요즘은 세상도 많이 변해서 돈이 있어야 사랑도 행복도 가능하다고 사람들을 생각하고 말한다.

 

하지만 난 어쩜 돈이 풍족해져도 지금의 행복감만큼 딱 지금 생각하는 만큼의 행복감을

 

느낄수 있을까?생각하며 어쩌면...이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비린토스..를 읽고  (0) 2006.08.25
아내가 결혼했다....를 읽고  (0) 2006.07.25
[스크랩] "늪" 정상경 장편소설  (0) 2006.07.14
브랜든 라우스  (0) 2006.07.05
<길>을 읽고  (0) 200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