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나온다는것과 내용이 화려할것이라는기대로 봤다.
녹차밭에다 지은 문근영의 집..내부의 화려함보다는 주변의 경치가 너무나 좋았다.
집뒤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안개가 걸린 산.
끝없이 푸르게 펼쳐진 녹차밭..
사실 마지막 장면에서 해피엔딩인줄 알았다.
문근영이 쓰러진 장면이 잠깐 비춰지긴 했지만 혹시 나만 잘못본 착각인줄 알았다.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더 좋았을것을 둘다 죽어버려서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보면 요즘에 들어서야 더욱더 크게 느끼는 부분이지만 세상은 돈만 있다고 행복한건 아니란 생각이 더 많이 든다.
그저 돈은 살면서 필요한 도구일뿐...
마지막의 장면 눈이 끝없이 펼쳐진 하얀 평원에 한그루 서 있는 나무..
중간 중간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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