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샤

지나간날의기억 2011. 7. 25. 15:42

이라샤 1

 

진소라 장편소설. 11년 전 환한 웃음으로 어린 그녀의 눈물 멈추게 했던 그 남자, 인기가수 서희원. 그를 그저 노래가 좋은, 멋진 가수로만 생각할 수 없는 스물여덟 씩씩한 여자, 이승지. 그녀는 차근차근 희원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회원이 새로 이사 간 동네에 만화 가게를 차리고 어설픈 스토킹을 시작한다. 드디어 희원이 만화를 빌리러 오고 승지는 계획이 처음부터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이 넘게 희원은 만화책을 돌려주지 않고, 희원이 적어놓은 신상카드는 모두 거짓말이다. 기다리다 지친 승지는 희원의 인상착의를 적은 수배전단을 골목골목 붙이고 드디어 무언가 시작하는데..... (제1권)

 

 

p. 2권 53

나랑 더 이상 만날 수 없거나 그럴 때,혹시나 맘이 변하거나 다른 사람이 생기거나 그랬을 때,

신경질 내거나 막 사람이 싫이진 티 내느라 짜증내지 말고 그냥 '우리 그만 만나요'그렇게만 말해요

그럼 난 저래로 '왜요?'이런거 안물을게요

 

p.2권 124장

읽는 것이 있으면 그 자리를 채우는 무언가가 생긴다. 추억에매달려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은 스스로를 불행하도록 만드는 어리석음이다.잃음에도

이유가 있고 그것을 채우는 그 무엇에도 이유가 있다.

기꺼이 잃을 줄 알고 그 자리를 채운 것을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많이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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