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내가 죽던 날★★★★★★★★

지나간날의기억 2012. 9. 20. 13:54

일곱번째 내가 죽던 날

 

일곱 번째로 내가 죽는 날이 돌아왔다!

주목받는 신인작가 로렌 올리버의 데뷔작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

한 소녀가 계속 찾아오는 '죽음의 날'을 겪으며 주변과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매력적인 외모에 멋진 남자친구, 자기처럼 잘나가는 친구들까지 타인에게 잔인하게 굴어도 용납되는 인기인의 특권을 누리며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던 사만다.

 하지만 어느 날, 파티에서 돌아오던 사만다를 기다리고 있는 건 죽음이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날을 반복해 살고 또 살아야 하는 기묘한 저주도 찾아온다.

일곱 번의 저주 혹은 기회를 되풀이하며 비밀의 실마리가 드러나고, 사만다는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결심하는데….

사만다는 그저 후회하는 사람으로만 남지 않기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

스릴과 감동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소설은 현재 영화로도 제작 중이다.

 

"너무 늦었어'

그 애가 말했다.

그리고 내가 대답했다.

"너무 늦은 때는 없어."

그 짧은 찰나 줄이엣이 도로로 몸을 던졌지만,문득 뭔가를 개달은 놀란 눈으로 돌아 보았다.

그 순간 내가 그 애 뒤에서 몸을 던졌다.

내 몸이 줄리엣의 등에 부딪치면서 줄리엣이 앞쪽으로 날아가 반대편 어깨로 굴러 떨어졌다.

두 대의 밴이 서로 스쳐 지나간다.

요란한 광음이 들려오고 누군가가 소리쳐 내 이름을 불렀고,열기가 온 몸을 타고 흘렀다.

떠오르는 감각,떨어지는 느낌.커다란 손,거인의 손이 나를 들었다 내려놓는 기분.땅이 회전하고 뒤집히고

옆으로 기울어졌다가 땅 끝부터 새카만 안개로 물들며 모든 것이 꿈으로 변한다.

그리고 내 위로 달처럼 카다란 눈에 하얗고 아름다운 얼굴이 나타난다.

'내가 날 구했어''왜 날 구한거야?'말이 조수처럼 밀려온다.

'아니 그 반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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