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 상속녀

지나간날의기억 2013. 5. 2. 15:31

누더기 상속녀

 

저 자    한 은성

 

감히,입양아 주제에....

그의 재산을,그의 욕정을 앗아갔다.

감히,내가...감히,내가...

그의 사랑을 바란다.

 

아무것도 아닌 이 육체를 탐하는

상신의 손길이 아픕니다.

 

얼음 같은 유경에게

태주는 불꽃 같은 욕망을 바랐다.

하지만 그 욕망 뒤

그림자처럼 붙은 붉은 사랑은

유경에겐 거짓된 유리구두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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