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의 아래향>을 읽고..........하루가 장편소설

지나간날의기억 2006. 9. 18. 14:27

사실 책을 읽는데 있어서 어떤책은 읽고

 

 어떤책은 읽지 않는다..란 그런건 없다.

 

그냥 그 날 그 날 기분이 내키는 대로 읽는것 같다.

 

 

 

보통은 추리소설 종류를 좋아하는편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보통 2권정도를 읽다 보니

 

 책방에 가져다 놓는 책은 한정이 있는지라 로맨스도 가끔 보게 된다.

 

 

 

이 글은 로맨스소설이라고 하는 편이 옳은 것 같다.

 

 

사실 표지만 보면 무협소설 같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흠 하기야 책의 제목도 그런쪽에 가깝긴하다.

 

 

처음 얼마 간을 읽어 내려가니 책 표지대로 무협소설인가???

 

 하는 의문이 아니든 것은 아니다.

 

아마도 그런 소설과 비슷한 풍으로 책의 내용또한 흘러간다.

 

 

 

주인공 "미류"가 아홉살의 나이로

 

엄마와 오빠가 살인자"무영검"에 의해 살해되는 장면을 보고

 

기류에 맡겨졌다가 다시 복수를 위하야 무영검으로 들어가게 된다.

 

 

 

 

"미류"에서 "아래향"으로 다시"빈랑"으로

 

결국은 살수 빈랑으로 살아가면서 복수를 하고  

 

복수가 끝난후 삶의 의미도 없이 살수로 살아가면서

 

무영검의 새로운 무영"시랑"의 그림자가 되면서

 

다시 살고 싶다는 살아가고 싶다는

 

삶에 의미를 가지게 되기까지의 사랑이야기...

 

 

 

 

아홉살 적 유모의 아들..현이 사실은 빈랑의 이복오빠..

 

무영검의 3위 녹존..화영

 

현과 화영의 사랑또한 가슴이 아프다..

 

 

 

어쩔수 없이 대치되는 무영과 빈랑의 오빠 현

 

그리고 무영을 버릴수 없는 화영.

 

황실의 권련싸움에 무영과 황군의 대장으로 싸움터엔 선 현의 싸움...

 

 

 

거의 모든 로맨스 소설이 그러하듯이 결국 주인공들의 사랑은 이루어진다.

 

그들이 꿈꾸던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마지막 싸움에서 화영은 결국 현의 품안에서 죽는다.

 

무영 질척의 독에 중독되어...

 

하지만 이글에서 주인공들은 어떤 역경이 있어도 반드시 사랑하는 이에게로 돌아간다.

 

 

 

이 글에서 나오는 내용중의 한 대목이다.

 

"그림자 없이 살아간다는 것..외롭지 아니한가?"

 

"상처뿐이라 누군가를 담아 두기에 한 없이 부족하여 욕심조차 부려보지 못했다는 그 마음.

 

내게 달라 하였소."

 

 

이 글은 현이 화영에게 던지는 말이다.

 

 

 

 

"공자께서 천한 소녀의 외로움을 달래주시렵니까?"

 

"죽음보다 강한 것이 사랑이라 하더이다.

 

그러한 사랑보다 더 강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세월에 물들어버린 고독이며 서러운 외로움입니다."

 

 

이 글에서 화영의 처지와 외로움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

 

 

 

 

사랑을 모르고 아니 자기의 그림자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죽음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죽음보다도 사랑은 어쩌면 더 강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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