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내가 이곳 미고현에 위치한 천망칠십오대에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넘었거든. 그런데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일이 하나 있어. 그게 뭐냐고? 우리 대주 말이야. 우리 대주님이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아나? 바로 침상에서 좌우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거야.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그렇게 뒹굴다 잠드는 거고... 나려타곤! 더도 덜도 아닌 딱 우리 대주님을 지칭하는 말일세. 천망실십오대 대주 단유강!! 격동의 무림은 그에게 휴식을 허락하지 않는다. 단유강, 그의 일보가 천하를 떨쳐 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