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의 주인공 제스는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됐다.
그러나 그 찬란한 시기에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 그녀.
사랑의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뒤 불길한 예감은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그러는 사이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여행을 떠나자고 재촉하고…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이별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친 한 신비로운 소년.
그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해 그들의 여행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첫 번째 의문은 이것이다.
과연 열다섯 살 소녀는 그 여행을 통해 인생의 시련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처음으로 마주한 고통을 견디면서 훌쩍 성장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의문은 이렇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다자란 우리도 무모하지만 두근거렸던 십대 시절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다시금 설레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세상을 헤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정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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