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집안 좋고 사연 많은 우리 역사 속 남정네들.
그 남정네들 속에 홍길동도 있음이요. 장길산도 있음이라.
백성을 위하고 탐관오리를 잡는 그들을 뉘인들 창송하지 않으리.
허나,
이런 남정네도 있다는 것!
집안 좋아 사연많아 머리도 얼굴도 어디 한 군데 빠진 것이 없는 이남정네 휘!
휘가 뜨면 전국 팔도 괴부들 치맛자락이 들썩인다?
조선팔도 과부 홀아비들의 밤을 책임지는 환련당의 괴수 휘.
그런데 아시오?
이 남정네가 아직 상투 못 튼 총각이라오.
그런데 아시오?
이 남정네가 실은 상사병에 걸렸다오.
그래도 웃지 마소.
이 남정네 휘가 그래도 제법 사내답다오.
제 사랑 서화 아씨 앞만 아니라면 말이오.
"서화야,"
"또 무, 무슨 말을 하려고...."
"너 가슴이 너무 작구나"
"이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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