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야우★★★★★★★★★

지나간날의기억 2012. 4. 4. 15:00

작야우. 1

 

이정숙 작

-어젯밤에 내린 비-

 

가질수 없으면 잊어야 하거늘,잊을 수 없으니

이젠 당신을 빼앗고자 한다.

이휴,전쟁과 야심만이  그가 사는 세상의 전부였던 사내.

자신의 손으로 국운이 다한 홍무국을 폐하고 대보의 자리를 취하려 한다.

"저는 정복자입니다.아비는 나라를 빼앗고,

나는 무엇을 빼앗을 것 같습니까?"

 

나라의 시하로 ,생명의 은인으로,지아비의 벗으로

단지 그렇게만 여기고 싶었다.

 

설런,눈보다 하얗고 난초보다 햐기로운 여인.

홍무국 마지막 궁주로서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을 지켜내고 싶다.

"그대를 만나지 않았어도 일 고통스러웠을까요?

만나지 않았다면 저는 행복했을까요?"

홍무국의 궁주.심온의 아들 탁의 아내.

어느날 친구 탁의 집을 찾아든 휴는 길을 잘못 들어 별채를 헤매다가

탁인줄 알고 안겨드는 설란과 마주하게 되고

그때 부터 휴는 설란에게서 눈을 뗄수 없게 된다.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설란과 휴.

어긋나 버린 서로의 인연들.

휴의 그림자 치상과 설란의 노비 심옥이와의 인연이 보는 내내 애잔함 속에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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