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진 장편소설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사랑해."
"약속"
"약속"
모친에 의해 피아노 치는 기계로 키워져 온갖 피아노 대회를 섭렵하면서
<콩쿠르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시연은 유학을 떠난 미국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그에게는 이미 부유한 집안 출신의 아름다운 약혼녀가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가질수 있었던<밤의 황제>강정현은 사촌동생의 친구라는 꼬맹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여덟 살이나 어린 그녀를 미국에서 만난 그는 새침한 얼굴로 뒷걸음을 치는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우연을 인연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그들에게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목숨처럼 붙들며 의지한 그들의 약속은 슬프고도 아름다웠다.
"목숨만큼 사랑하는 여잡니다.둘이 같이 죽자고 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죽는 것보다는 몇 년 떨어져 지내다 평생 행복하자고 약속 했습니다."
"아저씨와의 약속이 없었다면 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예요.
아저씨가 절대 죽으면 안 된다고 해서 난 죽을 힘을 다해서 버텼어요."
"내 생명이 다할 때가지 사랑해."
정현이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속삭이자 시연이 눈물으 삼키면서 자은 목소리로 물었다.
"약속"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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