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의 맹세

지나간날의기억 2013. 4. 9. 13:58

 

 

흑기사의 맹세

 

저 자  문 수정 지음

 

 당신이 내게 준 용기.

“사람은 모두 같지 않아요.”
미류는 아버지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빠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느린 사람이 있어요.
저는 단지 조금 느린 사람일 뿐, 못난 사람이 아니에요.”

그를 사랑하고 싶다면, 용기를 내라.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자네가 그 앨 위해 대체 뭘 해줄 수 있나?”
장 회장에게서 돌아서던 동안이 우뚝 멈춰 섰다.
“전 아무것도 안 해줄 겁니다. 그저 옆에서 지켜만 볼 겁니다.
미류가 마음껏 원하는 걸 할 수 있도록.”
그게 평생을 숨죽인 채 살아온 그녀에게 그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허브 달인, 이동안. 그녀의 흑기사가 되다.

 

p.362

외국의 유명한 시인이 그랬다지? 서로를 사랑한다면 두 손 중 한 손은 놓아주라고.

사랑이 누군가의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되니까.

 

p.380

"우리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게 살자.오빠."

"그래.그러지."

행복이란 결코 노력 없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 테니까.

자신이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때만 누릴 수 있는 권리인 거겠지.

살다 보면 힘든 시간도 있겠지만 함께 노력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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