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늬는 하늘의 문양이야."
너는 곧 사람의 이마에 그 문신을 새기게 될 거야."
원양국 성도에서 문신을 하던 여인,연.
그녀가 성도로부터 도망쳐 나온 날,그곳은 폐허가 된다.
"원양국의 병권을 받아내는 조건은그 성도의 섬멸이다.
모두를 도륙한다.남김없이,가차없이."
원양국 성도를 멸하러 온 섭제국의 왕 하녹.
그 소숲에서 그는 도망친 성도의 여인 따위는 보지 못했따.
단지 한 마리 신록과 조우했을뿐.
무릇 신록은 상서로운 동물이라 하므로 죽이지 않고 생포하는데..
원양국의 왕 해루는 자신의 개인적 원한을 갚기 위해 신성한 장소인 성도를 없애 줄 것을
섭제국에 은밀히 요청한다.
섭제국의 왕 하녹은 원양국의 병권을 받아내는 조건으로 흔쾌히 그 제안에 응한다.
한편 성도에서 살던 쌍둥이 남매 연과 단은 의붓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어 성도로부터 도망친다.
성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인근 솔숲에 숨어 있던 중,
단은 잠시 주위를 살피기 위해 자리를 비우고 홀로 남겨진 연은 솔숲에서 깜빡 잠이 든다.
눈을 뜬 연의 앞에 나타난 것은 성도를 멸하러 온 섭제국의 왕 하녹.
연은 영문도 모른 채 생포되어 섭제국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하녹-본디 북열의 막내 왕자였으나 형을 대신하여 보위에 오름.
한때 형수 였던 공요를 아내로 맞음
공요-요절한 맏형 위려의 정비
해루-원양국의 왕
양소선-하녹의 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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