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에 핀 제비꽃1.2.3.4.5/성혜림

지나간날의기억 2017. 5. 4. 14:35

후원에 핀 제비꽃. 1

성혜림의 장편소설『후원에 핀 제비꽃』.

 천민 출신의 성녀와 그녀를 수호하려 하는 기사의 이야기다.

사창가가 불타오르던 날, 부엌데기 소녀 비올렛은

절대악을 물리칠 숙명을 지닌 성녀로 각성한다.

 부패한 신관들의 음험한 손길을 피해

 왕의 검, 후작의 양녀이기를 선택하지만

 천민이라는 이유로 식솔들에게도 냉대받을 뿐.

하지만 귀족의 간계에 의해 모두에게 외면당한 순간,

 정작 손을 내밀어 준 것은 그가 아니라

싸늘하고 무자비한 후작의 후계자 에셀먼드였다.


"너는 아무것도 할 필요없어,그저 그대로 있으면 돼."


잔혹과 매혹이 공존하는 운명의 로맨스 판타지가 시작된다.

후원에 핀 제비꽃. 2


증오로 피어난 꽃,그리고 그녀를 탐하는 두 남자.

서로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검을 부딪히다.


에셀먼드가 말없이 떠났던 3년 사이.

기만의 상처를 안은 소녀는 여인으로 성장한다.

그때 나타난 야수와도 같은 이국의 전사 이자카가

비올렛을 '나의 것'이라 주장하는 가운데

우승자의 소원 성취를 보장하는 무투 대회가 막을 올린다.

이자카가 우승해 그녀를 쟁취하겠노라 선언하자

에셀먼드는 필사적으로 그를 막으려 하는데...

"그렇게 나를 잡아 두고 싶었다면 왜 떠났던 건가요!"


억누를 수 없는 마음,애증의 경계에서 흐드러지다.


패트리샤 데후바스-전대 성녀인 아나스타샤를 배출해낸 가문.에드의 약혼녀

시수일레-

샤를루스-아그레시아 왕자

이자카-군나르족 아슈카바드의 칸

후원에 핀 제비꽃. 3


성녀를 사랑한 기사와 그를 소유한 성녀.

숨겨야만 하는 연정을 품고 서로의 등을 지키다.


신의 도시, 성도에 입성한 비올렛과

 모든 걸 뒤로하고 그녀를 선택한 에셀먼드.

신전과 반목하는 왕의 기사였던 그에 대한

 성도 신민들의 차가운 매도와 차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틀을 벗은 그들의 마음은 점점 깊어 간다.

하지만 그와 함께하는 비밀스러운 행복 속에서도

불길한 꿈에 잠 못 드는 나날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드디어 말룸이 나타날 징조가 보이자

 추기경 체자레는 기묘한 태도를 보인다.


"세상은 왜 오로지 당신에 의해서만 지켜져야 할까요?"


에이드리언 에르멘가르트-국왕의 검 ,에르멘카르트가의 가주 베오른 에르멘가르트의 세째

다니엘 에르멘가르트

캐롤라인 하드퍼드-베오른 에르멘가르트의 여동생        

후원에 핀 제비꽃. 4

성녀, 자신의 세상이 되어 버린 기사를 위해

그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수호하기로 결심하다.


누명을 쓰고 왕성에 갇힌 비올렛을 구출하기 위해

추기경 체자레는 군대를 모아 수도로 진격한다.

그러나 텅 빈 성도를 침공한 이교도 군대에 의해

국왕과 신전 사이의 전쟁은 방향을 바꾸게 되고

 일시적으로 지위를 되찾은 에셀먼드를 본 비올렛은

 그의 미래를 위해 그를 놔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침내 등장한 말룸과 외로운 싸움에 임하는

 비올렛의 눈에 있어선 안 될 이가 비치고 만다.


"나는 단 한 번도 네게 바치는 맹세를 깬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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