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이고 싶다

책소개 강압에 불응하는 것은 절대 허락되지 않는 삶을 살았던 여자, 이규원. 그럼에도 그녀는 해외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가족들을 설득해 2년이라는 자유의 시간을 얻어 낸다. 가족들은 그 시간 동안 규원이 해외에 나가 있었던 줄로만 알았다. 그녀가 BH그룹의 상무, 백이훤의 비서 일을 하고 있으리라고는 절대 생각지 못했으리라. 그나마 규원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았던 때는 이훤 밑에서 일했던 지난 2년이었다. “상무님…?” “맞선 자리에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왔나 보네.” “……!” “아니면 관심 자체가 없었나?” 그리고 규원에게서 지난 2년여의 일들은 그저 도려내야 하는 시간일 뿐이었다. “그럼, 정식으로 인사할게. 반갑습니다, 이규원 씨. 오늘 만나기로 한 맞선남 백이훤입니다.” 어차피 그녀에겐 선..

책소개 아버지 회사의 갑작스러운 부도로 졸지에 돈에 팔려 정략결혼을 하게 된 효인. 가뜩이나 떠밀려 나온 선 자리도 달갑지 않은데 맞선 상대는, 그야말로 개새끼였다. “떡을 쳐야 애를 배죠.” 우아한 외모와 달리 상스러운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그에게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그녀는 최선을 다했지만…. “벌써 달아오르면 곤란해요.” “전 아직 결혼하겠다는 말씀 드린 적 없는데요?” “나왔으면 게임 끝이지 않나요? 시간 낭비하게 하지 말아요. 한 달 뒵니다.” 선본 지 5분 만에 확정된 결혼, 그 대가로 받은 20억. 이 결혼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저 개새끼에게 물어뜯기지 않으려면.

백호(白虎)를 숭상하는 나라, 서연국. 그곳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묘족의 피를 받은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행해진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묘족은 그로 인해 말살되어 가고, 묘족의 피를 이어받은 설아 역시 산속에 숨어서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깊은 산속에서 다 죽어 가는 한 남자를 발견한 설아는 자신의 피를 주어서 그의 목숨을 구하고, 갑작스레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한다. 그로부터 2년 후.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린 설아는 자신이 살렸던 용현국의 장군 청운과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거센 운명의 파도에 휩쓸린 두 사람. 그런 그들의 앞날을 하늘만이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으니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아일랜드의 조용한 호숫가에 작업실 겸 거처를 마련한 텍스타일 디자이너 아이딘. 하지만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폭풍우 때문에 작업실이 침수되고 그녀는 도움을 요청하러 유일한 이웃인 백만장자 패트릭의 대저택으로 향한다. 그렇게 처음 마주한 패트릭은 침수 피해로 곤란해하는 아이딘에게 자신의 저택에서 머무르라는 제안뿐만 아니라 파리에 함께 가자는 부담스러운 호의까지 베푸는데….

"이렇게 된 이상 마마께서 임금이 되어주셔야 겠습니다." 임금이 될 수 없는 조선의 세 번째 왕자 막동,고려의 마지막 왕자 앙윤,조선의 하늘이라는 무녀,여기에 또 한 사람,조선의 임금이 될 세자. 억수처럼 눈이 내리는 날 밤,이들은 운명처럼 만나 얽히게 된는데...

게임에 푹 빠져 사는 A대학 컴퓨터학과 퀸카 웨이웨이는 게임 속 남편인 전수이우샹에게 파혼을 당하고, 그가 게임에서 결혼식을 올린 날 최고 고수 이샤오나이허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임 속 부부의 연을 맺고서 매일같이 함께 퀘스트를 하고 부부 PK대회를 해나가는 사이 웨이웨이는 점점 이샤오나이허의 매력에 빠져든다. 어느 날 웨이웨이는 함께 동영상대회에 참가했던 영상을 게임사에서 홍보 영상으로 쓰고 싶다는 제안을 받는다. 웨이웨이가 이에 대해 논의하자 이샤오나이허는 다소 문제가 복잡하다며 만남을 제안한다. 마침내 현실에서 만나게 된 이샤오나이허. 웨이웨이는 그가 생각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인물이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

반인반요, 아란. 요괴에게는 없는 치료 능력이 있다.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진 후 그녀는 도깨비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우연하게도 인간인 서빈을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된다. “내가 너희들의 두령이 돼주마. 무릇 어리석고 불초(不肖)한 너희들을 갱생시키는 것도 선비가 해야 할 일이니 너무 고마워하지 않아도 좋아.” ‘웃기시네, 내가 두령이거든.’ 쫓고 쫓기는 시크한 서빈과 자칭 타칭 바보 아란, 둘의 티격태격 러브스토리가 시작된다. 그리고 겪게 되는 파란들이 그들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아름다움 남자 서빈을 갖고 싶은 조선 최고 미녀 효연과 사랑스런 아란을 갖고 싶은 백호의 수장 적하의 방해도 만만치 않다. 그리고 그 뒤에 깔린 어두운 기운 역시 서빈과 아란을 위협한다

천재 논리학자이자 행동분석가, 암호 해독 전문가로 외부 세계와 격리된 채 미해결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남자주인공 언소와 알 수 없는 이유로 세계 거대 암흑 조직에 쫓기는 천재 여자주인공 전아이를 중심으로 달콤 살벌한, 그러나 가슴 뛰는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그려나간다. 수상한 암흑 조직에 좇기고 있는 생물학자 전아이는 실종된 자신의 오빠가 남긴 암호를 밝히기 위해 산 속에 숨어 지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암호해독가인 언소를 찾아간다. 그러나 거기서 그녀가 만난 건 명화에서 바로 빠져나온 것 같은 냉혹한 얼굴의 지나치게 아름다운 20대 한 남자였다! 언소라 불리는 그는 간단한 행동과 대화, 추리만으로 전아이가 감추려 했던 과거와 속마음을 읽어낸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쓸데없는 일에 얽히기 싫어하는 언소..

1부. 보리수 꽃은 다시 피고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어느새 2700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수많은 기억과 아무리 잊으려고 애써도 자꾸만 떠오르던 기억들이 이제는 하나 둘씩 기억나지 않게 되었다. 세상을 등지고 청구에서 지내던 200여 년 동안 아주 평화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200여 년 동안 더 이상 동화를 떠올리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구중천에 온 후 동화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다. 동화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그녀와 동화의 관계는 마치 불교의 선문답과 같았다. 말할 수 없으며, 많이 말할수록 틀리고, 많이 말하기 때문에 화를 입는다. 2부. 범음곡 동화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봉구가 알아차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한참 후 동화..

현대 중국에서 꽃 파는 소녀였던 고아 소녀 화불기는 과거 대위국의 거지 화구가 주워온 아이로 다시 태어난다. 전생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비참한 삶이지만, 더할 나위 없는 특권이 있었으니, 바로 타임슬립을 했다는 것! 거리에서 구걸하는 삶을 살면 뭐 어떠한가, 타인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면 되는 거지. 하지만 칠왕야의 숨겨진 군주를 찾기 위한 은밀한 경쟁이 시작되며 불기의 삶에도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그녀 앞에 나타난 절세미남 전략가 막약비, 자신감 넘치는 미소년 운랑, 속을 알 수 없는 세자 진욱, 강호의 신비한 협객 연의객……. 과연 그들 중 불기의 진정한 인연은 누구일까? 진정 그녀는 칠왕야의 숨겨진 군주일까? ps;연의객과 화불기 그리고 동박석의 이야기는 마치 2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