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이지연
그를 이런 경우로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았다.
그의 뒤바뀌어진 신부로 말이다.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그녀의 샴푸 향이 그를 편안하게 반긴다.
그녀의 채취가 그녀의 온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늑함을 선사한다.
지우는 그녀의 향을 폐부 깊숙이 들이켠 후 크게 한숨을 토해냈다.
아무래도 이 여자에게 정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사랑은 피할 수 있다지만 정드는 건 피할 수도 없다는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피하고 싶지가 않다.
"네 옆에 평생 함께하고 싶어."
"너를 평생 놓아 주지 않을 거야.내 옆에 있어 줘."
잊혀진 추억의 이름...차미아.
과연 지금 이 남자는 나를 기억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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